KT&G는 ‘세 종류의 스틱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해결했었다’는 점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을 것이다. 릴 에이블은 담뱃잎과 과립, 액상 등 4가지 종류의 스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.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는 것이다.
프리미엄 모델에는 이 기능적 차이가 더 명확해진다. 릴 에이블 프리미엄에는 앱 연동 기능이 담겼다. OLED 터치화면을 적용해 쪽지나 전화 알림, 날씨 및 캘린더 아이디도 체크까지 가능하다. 하지만, 가격은 궐련형 전자담배 장비 중 최고로 비싸다.
BAT로스만스가 오는 27일 출시하는 글로 하이퍼 X2는 가격대가 최대로 큰 차이점이다. 글로 하이퍼 X2의 가격은 7만원으로, 새 제픔 중 가장 저렴하다. 아이코스 일루마의 콤팩트형 모델(9만9000원)과 비교해도 가격이 3만6000원 더 낮다.
연초 흡연의 맛을 내기 위해 담뱃잎 함량을 높였다는 점도 BAT로스만스가 내세우고 있는 장점 중 하나다.
글로 하이퍼 X2는 데미 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사용했었다. 데미 슬림은 기존 슈퍼 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70% 많아지 두둑해진 전용 스틱이다. 이를 통해 연초담배처럼 매우 풍부해진 맛을 느낀다는 게 BAT측의 설명이다.
BAT로스만스는 이러한 과정으로 아직 연초 담배를 처방되는 소비자들을 궐련형 전자흡연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.
3사가 이렇게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하는 원인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이 신속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.
기획재나라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흡연이 전체 담배 마켓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2.8%에서 전년 약 14%까지 증가했다. 근래에 시장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.
3사 전부 마켓 점유율 확보에 대한 자신감은 높은 상황이다.
마켓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점유율은 KT&G 42%, 필립모리스 48%, BAT로스만스 18%다.
KT&G가 지난해 필립모리스에 점유율을 역전해 차이가 벌어지다, 오늘날 필립모리스가 또 따라붙고 있는 형국이다.
KT&G는 릴 에이블 등 신상 출시로 2028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수입 비중을 10%까지 끌어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.
대한민국필립모리스측은 KT&G에 내준 2위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2위 탈환까지 기대했었다.
백영재 우리나라필립모리스 대표는 지난 9일 아이코스 일루마 원 해외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“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출시 이후 진실로 우수한 반응을 얻고 있을 것입니다”면서 “긍정적인 반응이 계속 된다면 마켓에서 비연소 제품 대하여서는 리딩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마음된다”고 이야기 했다.
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에서 밀린 BAT로스만스도 요번 신상을 통해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.
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“지난 5년간 글로는 8배 먼 발달을 이뤄냈다”며 “글로가 잘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지만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. 새 제픔을 통해 마켓 점유율을 액상 담배 추천 전부가 더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”고 말했다.